여행/유럽여행

유럽여행 준비 : 숙소 예약하기 (feat. 경험, 가격 공유)

HOSU 2020. 1. 17. 00:48

안녕하세요 광뱅팬입니다.

오늘은 유럽여행 준비시 숙소 예약에 대한 포스팅을 할거에요.

숙소 예약하실 때 많이들 고민하시죠?

돈도 생각해야되고, 위치도 생각해야되고, 또 안전도 고려해야하고!

그래서 제가 숙소 예약할 때 어떤 것들을 생각하고 고려했는지,

그리고 여행 다녀와서 느낀 점들에 대해도 알려드리고

에어비앤비, 한인민박 등의 장단점도 말씀드리고

몇몇 도시에 대해서 팁도 드릴게요 :)


숙소 예약할 때 고려해야 할 것들

1. 예산

돈, 적고 소즁해..

숙소를 정하는 데에 있어 예산을 정하는 건 중요한 일이에요.

그래야 포기할 수도 있고 친구들끼리 안싸우거든요.

각자마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들이 다르기 때문에

(여행에서 숙소가 제일 중요한 사람, 여행에서 액티비티가 제일 중요한 사람)

서로 협의해서 숙소에 돈은 얼마만큼 쓰자 먼저 얘기를 나누는게 좋아요.

또 저희같이 가난한 대학생들이라면

돈이 많지 않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습니다.

그리고 포기한다는 건 무엇이냐

숙소에 돈을 쓰면 쓴만큼 아주 좋은 곳에 묵을 수 있겠지만

그럴 수 없는 현실,,

때문에 현실과 타협해 어느정도는 포기하는 마음을 가지게 된답니다,,

반드시 포기할 수 없는 것들! 부터 '이건 없어도 돼' 하는 것까지 우선순위를 정하세요.

그리고 가격과 저울질하여 숙소를 정하는 겁니다.

저희는 예산을 1인기준 100만원으로 잡았어요.

(4명이서 400만원)

그리고 포기할 수 없는 것으로는

침대 혹은 소파베드해서 4명 잘 수 있는 곳

"절.대 바.닥.에.서 못.자"

한인민박이라고 치면

"무조건 우리끼리 방쓰고 화장실도 따로 있어야 해."

이런 것들 입니다.

다른 걸로는 뭐

에어컨 무조건 있어야 함! or 엘레베이터 없으면 죽어,,

이런 것도 있겠죠! ㅋㅋㅋ

2. 위치

 

숙소는 도시의 중심으로 갈수록 비싸고 외곽으로 갈수록 싸지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아무래도 적어도 도시 내에 있는 편이 좋은 것 같아요.

여행을 다니다보니 느낀건데

아무래도 놀러온거니 밤까지 돌아다니는 때가 많았어요.

그런데 숙소가 멀면

교통편 등의 문제로 밤까지도 놀 수가 없고

뭔가 당일에 문제가 생겼을 때 숙소에 가는 것도 힘들어져요.

힘들 때 잠깐 숙소에서 쉬었다가 나갈 수도 없구요.

그리고 또 교통편이 있어 밤까지 논다고 해도

돌아가는데 막 1시간씩 걸리면

너무 지칩니다..

나갈때도 마찬가지.

어디 나갈때마다 시간이 꽤 걸리면

생각보다 힘들어요.

외곽이면 교통편이 좋지도 않고

시간적으로 빨리 끊겨요.

그러니 왠만하면 숙소에서 주요 관광지를 20~30분 내로 갈 수 있는 곳,

도시의 중심에 가까운 곳으로 정하세요!

(물론 가격도 고려해서 ㅠㅠ)

3. 안전 & 치안

치안 2000% 중요합니다.

전체적인 도시의 치안이아니고 숙소가 위치한 곳의 치안 말하는 거에요.

무조건 확인해보세요.

예를 들자면 파리의 경우 생드니 같이 파리 북쪽 외곽이라던가

런던에서 남쪽 동쪽 같은 곳들

외국인들 모여사는 곳이나 빈민가 같은 경우

숙소가 싼 편이 많아요.

너무 싼 데는 이유가 있는 법입니다.

숙소 십몇만원 아껴보자다가

도둑질, 강도로 400.. (인당 핸드폰 100만원 ^^)

맞으면 생명이 없어집니다.. 병원비만 몇백 나와요..

물론 그런 곳에 숙소 잡고 문제 없이 잘 다녀온 분들도 많을 거에요.

저희도 한두번 그런 쪽에 숙소를 잡아본 적이 있었어요.

그 도시는 제대로 안알아보고 가서 ㅠ

다행히 큰 문제는없었지만

 

다만 어려분들은 굳이 사서 위험률을 높일 필요는 없잖아요 ㅠㅠ

돈이 문제가 아니고 목숨을 지키는 겁니다

낮에는 괜찮을지 몰라도

밤되면 꽤나 무섭습니다.

흑인들 모여사는 곳이라던가

빈민가 혹은 외국인 이주자가 모여사는 곳은 피하세요.

그리고 밤도 무섭지만

낮에도 쫌 무서워요.

저희가 쫄보인 것도 있는데

거리가 정돈이 잘 안되어있고

벽면에 낙서라던가 엄청 많고

사람들도 많이 안다니고

소매치기 당할 뻔도 했습니다.

파리에서는 한인민박에 묵었는데

다른 손님인 어떤 언니랑 같이 밥을 먹다가 얘기해주시더라구요.

자기가 원래 다른 한인민박에 묵고 있었는데

거기 어떤 커플 손님이

밤에 흑인 강도들을 만났대요.

지갑 달래서 지갑 줬는데

그 다음에 핸드폰을 달라고 했대요.

근데 핸드폰에 사진이나 뭐 이것저것 많아서

이건 진짜 안된다고 안된다고 했나봐요.

여자는 그냥 주고 도망가자고 했는데

남자는 끝까지 버텨가지고 결국 구타를 당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남자가 안면 함몰 됐다고,,

그래서 그 언니가 그 소식 듣고 너무 무서워서

바로 민박을 옮긴거라고 하더라구요.

무엇보다 안전이 중요합니다..!

 


 

숙소 장단점

장점

단점

호텔

좋은 서비스

좋은 인테리어

깨끗하고 깔끔한 공간, 신뢰성 있음

다양한 공간 보유

(식당, 헬스장, 수영장 등)

문제 생기면 바로 조치해 줌

가격이 다른 곳에 비해 비싸다

밥을 꼭 사먹어야 한다 (=돈 많이 듦)

한인민박 / 게스트하우스

밥을 준다 (★★★★★)

혼자라면 비용을 아낄 수있다. 강추!

몇박 묵으면 세탁해주는 곳도 있음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 수있다

공용인 경우가 많아 불편할 수 있다

(화장실, 샤워실, 식사 등)

다른 사람들과 함께 지내야 한다

(통금시간이 있거나 밤에 떠들기/머리 말리기 혹은 음주 금지 등 제약이 있다)

에어비앤비

넓은 공간!

주로 주방이 있어 뭘 해먹을 수 있다.

(ft. 돈 아낄 수 있음)

친구끼리 신나게 놀 수 있다.

인테리어가 잘 된 곳이 많다

4인 이상이어야 갈만한 가격

문제가 생겨도 호스트랑 연락이

잘 안 될수도 있고 바로 해결 안됨

(문제가 생겨 와이파이 없이 4일 보냄 ㅎ)

많은 장단점이 있겠지만

대체적으로 이 정도로 소개해 봤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대부분 에어비앤비로 가고

물가가 비싼 곳이나 에어비앤비가 마땅치 않은 곳들은

한인 민박으로 갔습니다.

아무래도 밖에서 사먹는 음식이 비싸서

밥을 주는 한인민박이나 밥을 사먹을 수 있는 에어비앤비가

더 좋더라구요.

물가가 비싸더라도 식재료는 싸기 때문에..!

 


경험 & 가격

 

도시

n박

유형

총액

1인 비용

1인 1박 가격

비고

베를린

2박

에어비앤비

401,283

100,321

50,161

프라하

2박

에어비앤비

219,073

54,769

27,385

물가가 우리나라랑 비슷한 편

숙소가 다른 나라에 비해 쌈

뮌헨

1박

한인민박

(아줌마민박)

231,500

57,875

-

에어비앤비가 많이 없음

아침 차려주심

엘베 없음

베니스

(베네치아)

2박

에어비앤비

372,563

93,141

46,571

관광세 있음

1인당 1박에 3유로

로마

3박

에어비앤비

389,912

97,478

32,493

관광세 있음

1인당 1박에 3.5유로

피렌체

2박

에어비앤비

254,373

63,594

31,797

관광세 있는데

숙소값에 포함되어 있었음

밀라노

1박

한인민박

(타임민박)

158,700

39,675

-

친절하심

밥 너무 잘해주심

한국에서도 안챙기는 초복에 삼계탕 끓어주시는 정성,,☆

근데 엘베 없음

파리

5박

한인민박

(플로르)

1,071,156

267,789

53,558

조식 석식 챙겨주심

한식이라 너무 좋음

몇 박 묵으면 세탁 1회 해주심

4인실에 전용욕실 있어

식당만 공유해

편하게 지낼 수 있었음

런던

4박

호스텔 2박

(YHA 런런 센트럴)

357,738

89,435

44,718

4인실, 전용 욕실 있었음

엘베 있음

규모가 꽤 있음

근데 약간 방음 안됨

한인민박 2박

(민트하우스)

410,698

102,674

51,337

킹스크로스 역 근처

4인실 씀

화장실은 공용

조식, 석식 제공

브뤼셀

1박

에어비앤비

160,858

40,215

-

관광세 있음

1박에 4.24유로

(사람 수 상관 X)

프랑크

푸르트

2박

에어비앤비

334,110

83,528

41,764

합계

4,361,964

1,090,494

에어비앤비 7번, 한인민박 4번, 호스텔 1번 갔네요.

비용은 1인당 약 110만원 들었어요.

숙소 예약은 여행 4개월 전부터 했습니다.

그리고 이탈리아와 벨기에는 따로 관광세라고

여행객들이 숙소에 묵으면 내야하는 세금이 있었습니다.

에어비앤비의 경우 호스트에게, 호스텔 같은 경우 데스크에 내면 됩니다.

에어비앤비의 호스트에게 낼 때는 왠만하면 딱 맞게 주시는 게 좋아요.

거스름돈이 없을 가능성이 크거든요.

한인민박의 경우는 '민다'나 '마이리얼트립'에서 예약했어요.

민다에서 결제할 경우에는

총 금액의 30%는 예약금으로 홈페이지에서 결제하고

나머지 금액은 현지에서 현금으로 결제하시면 됩니다.

현금으로 결제하기 때문에

환전은 필수이고, 이것도 마찬가지로 왠만하면

딱 맞춰서 드리길 권장합니다.

숙소에 대한 후기는 천천히 따로 포스팅할게요 :)

그럼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한번씩만 눌러주시고

좋은 숙소 잘 예약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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